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리아 내전/2014년 (문단 편집) == 10월 == 1일, 이슬람 국가(IS) 군대가 [[시리아]]-[[터키]] [[국경]] 인근 전투에서 생포한 쿠르드족 전사 9명 전원을 참수했다고 시리아 반정부 단체가 밝혔다. 참수된 포로 중에는 여성도 3명 포함되 있었다. 이 쿠르드족 전사들은 시리아 북부 도시 아인 알 아랍(쿠르드식 명칭은 코바니)을 놓고 IS와 교중 중 생포됐다. SNS에는 시멘트 블록 위에 놓여 있는 여성의 잘린 머리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01_0013206116&cID=10103&pID=10100|#]] * 정부군이 장악한 홈스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최소 48명이 숨졌다. [[파일:/image/003/2014/10/07/NISI20141007_0010215472_web_99_20141007185503.jpg]] 시리아-터키 국경지대에서 촬영한 사진. '이슬람 국가(IS)' 병사들이 IS '국기'를 코바니 인근 지대에 게양해 놓았다. 2일 *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IS 군대가 [[미군]]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족의 거점 도시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를 장악하기 직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IS군의 진격은 1일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코바니 남쪽과 남동쪽 외곽에서 5차례 이상 폭격을 가한 뒤 몇 시간만에 이뤄졌다. 이 날의 교전으로 양측을 통틀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터키는 분쟁 확산에 대응해 국경 지대에 병력을 증강 배치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61119|#]] * 터키 의회는 IS에 맞선 군사대응 사전 동의안을 표결했다. 터키군의 파병, 외국군에 대한 기지 개방, 안전지대 설정 등이 핵심으로, 분쟁이 시리아를 넘어 터키까지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터키]]도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키며 상황을 예시주시 하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62146|#]] [[파일:/image/001/2014/12/17/PYH2014092500700034000_P2_99_20141217181309.jpg]] '이슬람국가(IS)'의 공격과 학살을 피해 고향을 떠나 온 쿠르드족 난민들이 지난 9월 24일 터키 수루크 부근 유물탈리크 국경 검문소 철조망을 넘어서고 있다. 6일, IS 군대가 쿠르드족의 거센 저항을 짓밟고 마침내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 점령을 위한 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도시 외곽 지대를 IS 군대가 장악했으며 쿠르드족 민병대는 고립무원 상태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으나 외부세력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다면 희망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한편 IS의 마수를 피해 코바니 주민 중 최소 16만 명이 대피한 상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120768|#]] 7일, 터키 정부는 IS의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 점령이 목전에 닥쳤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국내 쿠르드족의 드센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제 공조를 촉구할 뿐 실질적인 지상군 파병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불과 10년 전에 부시가 이라크에 지상군을 보냈다가 미국이 어떤 재난을 겪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터키 정부로선 코앞에서 지켜봤기 때문.] [* 그리고 국민들이 IS를 지지하는 입장이라 순니 이슬람교도(엄밀히 보면 수피들이 많다)가 다수인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기반은 보수적인 이슬람교도들이다.] [[에르도안]]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데 굳이 시리아 내전에 무력개입 할 정치적 명분이 많지 않다. 게다가 터키 정부는 코바니를 비롯한 시리아 북부에 자치정부를 수립했다고 선언한 쿠르드족 정치세력인 민주동맹당(PYD)이 터키 내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됐으며 IS에 대항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세력(YPG)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연계된 PKK가 세력을 키워 터키 정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더 우려하고 있다.[[http://www.hankookilbo.com/v/ad65d700347b4e5f9e1132a676c9166e|#]]][[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213944|#]] [[파일:/image/001/2014/10/09/PAP20141006130301034_P2_99_20141009174305.jpg]] 쿠르드 민병대와 IS 간 교전으로 포연이 자욱한 코바니의 모습. 지난 10월 6일 촬영된 사진. 8일 미국 정부가 공습만으로는 IS의 공세를 저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실제로 IS 군대는 코바니에 재차 진입하여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터키는 IS의 진격을 저지해 충돌위험을 낮추며 시리아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버퍼존)'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으며, 프랑스는 이에 찬성했지만 미국은 지상군 파병을 꺼리는 입장이라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76427|#]] 9일 터키 정부는 [[나토]](NATO)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서 '(IS 저지를 위한) 터키 단독 파병'은 비현실적이라며 선을 그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6124749|#]] 터키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을 꺼리는 이유를 분석한 국내 보도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69&aid=0000023048|#]] 10일 IS 군대가 시리아와 터키를 연결하는 국경지대를 공격해 국경지대 장악을 시도하고 나섰다. IS의 목적은 쿠르드족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 주변을 완전히 봉쇄해 도시의 고립을 강화하고 유리한 전황을 차지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맞서 미국은 8일 밤 이후 최소한 20차례 이상의 폭격을 퍼부었다. 한편 현지인의 정보에 따르면 9월 중순 이래 계속된 교전으로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78325|#]] 12일 AFP는 IS가 코바니 점령을 위해 총력전을 개시했으며, 자신들의 점령지에 있는 전투원들을 끌어모아 코바니 및 인근지역에 배치해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시내에서는 IS와 쿠르드 민병대 간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1057100|#]] 14일 *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0월 1일 홈스에서 폭탄테러로 어린이 48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고위 안보관계자 2명이 해임됐다고 밝혔다. 지난 3년 간의 내전 중 [[어린이]]가 희생된 사례는 안타깝게도 '많이 있었지만' 어린이가 '''테러 목표'''로 희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지역 사회와 주민들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도 발생했다. 이에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지방정부가 지역 안보관계자를 해임한 것. 일단 해당 지역 주지사는 이 인사조치가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1061466|#]] *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에서 '이슬람국가(IS)'와 교전을 벌이던 정부군 10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SOHR은 "오전부터 IS 및 IS와 연계된 급진 이슬람 무장조직이 정부군 소속 군인들과 치열하게 싸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유프라테스 강 후위에자트 사크르의 정부군 공군기지 인근에서 충돌했다. IS는 후위에자트 사크르를 제외한 데이르에조르주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정부군이 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IS를 수 차례 공습한 적은 있었지만 지상에서 교전을 벌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정부군은 그간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지는 서부 지역 탈환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15일 시점에서 데이르에조르에서의 정부군 공세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유프라테스 강 좌안(左岸)에서 IS가 정부군에 포위되어 궁지에 몰린 상태로, 정부군은 IS의 퇴로까지 끊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전황도를 포함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http://blog.naver.com/kku1002/220152542170|여기]] 참조. 시리아 관영 SANA통신도 이날 교전 소식을 전하며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목숨을 잃었으며 장비와 무기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다만 정부군 측 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http://news1.kr/articles/?1903866|#]] 지난 9월 22일 이래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 일부를 탈환했다. 시리아의 대표적 반정부 조직인 시리아연합은 정부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습해 사실상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은 IS에 제한됐다고 비판했다. 16일 * 중동 전문매체인 알 모니터는 정부군이 지난 3일 북부 도시 알레포 외곽에서 반군의 주요 보급로를 급습한 이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 모니터는 반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군이 외국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알레포 북쪽 한다라트 마을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알 모니터는 반군이 이미 알레포 북쪽으로 진격한 IS에 맞서 싸우고 있었으며 추가로 정부군과도 충돌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 시리아연합은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인근 구타 지역과 중부 홈스 주의 알 와에르 지역 등지를 포위하고 인도적 지원통로를 막아 사실상 집단학살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군이 구타 지역을 공습해 지금까지 민간인 21명이 사망했고 알 와에르에서는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인 6명이 숨졌다며 "국제동맹군은 극단주의 세력보다 잔악하게 민간인을 테러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공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이날 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인근을 공습해 어린이 6명 등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알 모니터는 반군이 15일 남부 다라에서 정부군을 물리쳐 다라와 쿠네이트라, 다마스쿠스로 연결되는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190577|#]] 정부군은 앞서 지난 9월 25일에는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전략요충지인 아드라 알 오말리아 지역에서 알 누스라 전선을 격퇴했다. 17일 SOHR은 IS가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전투기 3대로 비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소련제 [[MiG-21]]이나 [[MiG-23]]으로 보였으며 미사일 장착 가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미군 당국은 IS의 비행훈련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92691|#]] 아마 과거 시리아군 기지에서 러시아제 항공기를 노획해 사용하는 모양. 18일 '이슬람 국가(IS)'가 쿠르드 민병대의 거센 저항에 밀려 결국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 점령에 실패한 것이 분명해졌다. 한 때 시가지의 40%를 접수하는 데 이르렀지만 미군의 맹폭과 민병대의 격렬한 항쟁으로 도로 20%를 내주고 밀려나고 있다. 심지어 민병대는 IS를 아예 코바니에서 섬멸하기 위한 '''소탕 작전(cleaning operations)에 착수'''했다고.[[http://blog.naver.com/kku1002/220153587662|#]] '''하지만''' 그래봐야 '''고작 2라운드가 끝난 것에 불과하다.''' 쿠르드 민병대는 여전히 '중화기의 원활한 보급'과 '지속적인 공습'을 호소하고 있다. 이유는 IS가 '''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http://rudaw.net/english/middleeast/syria/17102014|영어]] IS 쪽은 장기전을 각오한 듯(실제로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여전히 코바니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게다가『타임스』에 따르면 민병대 또한 지칠대로 지쳐서 상술한 것처럼 '소탕 작전'을 위한 대대적인 반격은 사실상 어려운 듯하다. 일종의 언론플레이나 심리전 효과를 노리는 듯.[[http://time.com/3518080/kobani-medicine-food-shortages/|#]] [[이라크]]의 쿠르드족 군대인 페쉬메르가 보안군 역시 지난 8월 유사한 문제를 겪었던지라 YPG 역시 훈련도 및 사기와는 별개로 기초적인 군수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과연 터키를 통한 지원물자의 통행이 승인될 지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현재까지 터키 정부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다. 19일 * 미국은 터키의 반발을 외면하고 코바니 사수를 위해 처음으로 시리아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공수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3대의 C-130 수송기를 이용해 코바니의 쿠르드족에 무기와 탄약, 의료품 등이 담긴 꾸러미 27개를 투하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79&aid=000264657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197171|#]] * 그런데 무기와 탄약 꾸러미 일부는 IS 점령지로 떨어졌다.[[http://www.theatlantic.com/international/archive/2014/10/american-weapons-find-their-way-to-isis-again/381733/|영어]],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22601019|#]] 20일 BBC는 터키 정부가 이라크 [[쿠르드족]] 병사들에게 국경을 넘어 시리아 코바니로 들어가 '이슬람 국가(IS)'와 싸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메브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터키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소속 병사든 터키 내 쿠르드족이든 쿠르드족들이 국경을 넘어 코바니로 가서 IS와 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201854551&code=970100|#]] 터키 정부는 지난 30년 동안 자치권 확대를 위해 터키 정부에 맞서 온 쿠르드 무장단체 PKK가 코바니로 가려는 쿠르드 전사들과 연계되어 있다고 말해 왔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20_0013243129&cID=10103&pID=10100|#]] 21일 * IS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를 사실상 완전 점령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이 밝혔다. 데이르에조르는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북동쪽으로 450㎞ 떨어진 지역으로 다수의 산업시설이 모여있는 공업도시이다. SOHR은 IS가 데이르에조르를 포위하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끝에 현재 절반 이상의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IS가 시리아 내에서 점령지를 늘린 것은 꼬박 두 달 만이다.[[http://news1.kr/articles/?1915087|#]] * 그 사이, ~~압샵하게도~~ '''시리아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을 틈타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시리아 정부는 IS와 반군이라는 상이한 무장세력의 위협을 동시에 받고 있었지만, IS의 공세가 미국의 공습에 주춤하는 사이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양상이다. 서방 국가들의 폭격기들이 시리아 북부에서 IS 점령지들을 계속 두드리자 시리아군은 자칫 이들과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IS 점령지로의 공습을 줄이고 있다. 적어도 시리아군은 미군이나 기타 연합군의 작전과 엇갈리거나 마찰을 빚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 이에 대해 SOHR은 지난 21일에 반군의 거점 도시 알레포에 '''36시간 사이에 200차례'''가 넘는 정부군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정부군은 지난 9월 수도 다마스쿠스의 북동부 아드라 외곽 진입에도 성공했고, 이달 초에는 알레포 주(州)에서 요충지로 꼽히는 한다라트 등 촌락들을 점령했다. 수도인 다마스쿠스는 물론 자국 내 제2의 대도시이자 북시리아 최대도시인 알레포는 아사드 정권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지역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사드 정권이 미국의 IS 공습으로 어부지리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쟁연구원(ISW)은 "지금까지 시리아 정부는 반군 외에 IS와도 싸워야 했지만 지금은 미국이 이를 대신해주고 있다"며 "시리아 정부가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주변의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선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IS 공습이 아사드 정권을 돕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법적 정당성을 상실한 아사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격은 국제동맹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혀 공습 목적이 아사드 정권 타도가 아닌 IS 격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미군과 시리아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거나 자기네 작전들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이들 사이에는 암묵적인 동맹 관계 같은 것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현재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은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었다. 아사드 정권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내심 웃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왈리드 알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자국 영토의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만족한다면서 '''공습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까지 밝히기도 했다. 시리아 정부가 자국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미국 주도의 공습에 대해 아무런 방해를 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지적이다.[[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7200445&date=20141022&type=0&rankingSeq=2&rankingSectionId=104|#]] 시리아 반군은 주로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에서의 작전을 강화해 다라와 쿠네이트라 주에서 상당한 전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아사드 정부군은 정권 존립에 필수적인 요충지는 잘 지켜내고 있다. 반면 아사드와 싸우는 반군들은 갈수록 사기가 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지원을 불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일 코바니에서 싸우는 시리아 쿠르드군에게 무기와 기타 병참 물자들을 공수 했으나 지금까지 아사드 정권과 IS를 상대로 양면전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반군들에게는 그런 지원을 한 적이 없다. 시리아 반군 측은 이런 상황에서 시리아군이 온건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22_0013246506&cID=10101&pID=10100|#]] 22일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휘하 정규군인 페쉬메르가 병력 백여 명이 중화기를 갖추고 수일 내에 코바니 전역(戰域)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이에 대해 '일단 용인한다'는 견해를 보였지만, 미국의 시리아 쿠르드 정치세력 민주동맹당(PYD) 지원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이라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20418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202411|#]] * 시리아 정부는 관영방송을 통해 지난 17일 IS에 탈취당한 전투기 3기 중 2기를 파괴했다며 나머지 1기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3&aid=0002848086|#]] 23일 * 워싱턴포스트(WP)에 한 미국 관리가 "미군이 모집한 시리아 반군은 IS로부터 빼앗긴 땅을 되찾는 탈환훈련이 아니라 IS가 더 이상 세를 확대하지 못하도록 자국의 '''영토를 방어하는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어 "현재 우리의 IS 격퇴전략에 큰 괴리가 있다"면서 "IS를 격퇴하려면 (전투력을 제대로 갖춘) 믿을 만한 시리아 '온건' 반군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시리아 반군들이 훈련을 받더라도 현실적으로 미국 육군의 도움 없이는 IS에 빼앗긴 주요 도시를 탈환하기 어렵다"며 현실적 한계를 거론했다. * 공화당과 일부 군 수뇌부는 IS 격퇴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상군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 지상군 투입 절대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205020|#]] * 미군 중부사령부는 IS의 맹공에도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가 함락 위기를 넘겼다며 쿠르드 민병대가 도시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그렇다고 IS가 코바니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며 코바니에 대한 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IS는 코바니 정복을 위해 화학무기 등의 사용도 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205534|#]] ...그리고 미군의 전망이 무색하게 IS는 코바니 고지를 또 탈환했다. 직후 폭격을 당했지만 고지는 여전히 IS의 통제를 받는 상태.[[http://dailycaller.com/2014/10/24/isis-plants-flag-on-hill-near-kobane-coalition-airstrike-takes-it-out-video/|#]] 그러나 고지는 쿠르드 세력이 재탈환.[[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806139/Hours-airstrike-obliterates-ISIS-s-banner-evil-atop-Kobane-hillside-Kurdish-fighters-raise-flag-amid-rubble-claim-symbolic-victory.html#ixzz3H3a6eEeT|#]] 코바니 전역(戰域)이 교착 상태가 되면서 양쪽이 고지를 놓고 탈환과 재탈환을 반복하고 있다. 코바니 전역(戰域)이 장기화 되면서 소모전(Battle of Attrition) 양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쿠르드족 지도자들은 염려하고 있다.[[http://www.telesurtv.net/english/news/Kobani-Siege-Could-Turn-into-War-of-Attrition-Kurdish-Leader-20141024-0018.html|#]] 소모전은 아무래도 '머릿수'가 많은 세력이 승리하기 때문. 이 와중에 쿠르드족은 터키가 자신들의 행동을 제약하기 위한 안전지대를 설정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2&aid=0000595594|#]] 26일 * 그러는 동안 시리아 정부군의 반군 점령지역 공습으로 1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정부군은 전날(25일) 시리아 중부 홈스주에서 아직 반군이 점령 중인 2개 지역을 공습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탈비세에선 18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16명은 일가족이고 여기엔 10명의 어린이와 3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다. * 홈스 주 외곽 와에르 지구에선 같은 날(26일) 저녁 어린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 이 도시는 아직 반군 수중에 있는 유일한 곳으로 시리아에서 세 번째로 크다. 홈스 주는 한때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혁명의 본거지'로 명명됐던 곳이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지난 5월 이 지역을 재탈환했고 반군은 계속 밀려나고 있다. 반군은 유엔 중재하에 2년 간의 포위에서 벗어나 이곳 중심부에서 물러났다.[[http://news1.kr/articles/?1922597|#]] 코바니가 계속 버티자 IS수뇌부가 그들 최고의 지략가이자 명장인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를 코바니로 배치했다고 한다.[[http://rudaw.net/english/middleeast/syria/261020141|#]] 27일 * IS와 알 카에다 연계단체인 알 누스라 전선 소속 무장대원 수백 명은 전날 밤 정부군이 지키고 있는 이들리브 주의 주도(州都) 이들리브에 들이닥쳐 도심에 위치한 주정부 청사를 점거했다. 이들은 청사에서 정부군을 생포해 차례로 참수하기 시작했으며 시 외곽에 있던 정부군이 도심으로 진격해 가까스로 청사를 탈환했을 땐 이미 고위 장교와 베테랑 병사 등 '''최소 70명이 참수'''당한 뒤였다. 이에 정부군은 중앙정부에 "이들이 학살을 당했다"고 보고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 이들리브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관할하는 시리아 제2의 대도시 알레포로부터 불과 50㎞ 떨어진 전략 요충지다. 이들리브가 함락 직전 상황까지 간 것은 알아사드 정권에는 엄청난 타격이 될 뻔한 사례라고 인디펜던트는 풀이했다.[[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7213036&date=20141028&type=0&rankingSeq=8&rankingSectionId=104|#]] 29일 * 코바니(아랍명: 아인 알 아랍)의 쿠르드족 저항군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시리아군(FSA) 병력 50여 명, 이라크 쿠르드족 군사조직 '페쉬메르가' 대원 150여 명이 코바니에 도착했다. 이런 지원 세력의 결집에도 시리아 쿠르드족 지도부는 자파(自派)의 영향력 약화를 우려해 FSA와 페쉬메르가의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2172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217280|#]] * IS가 시리아 중부지역 홈스의 샤에르 유전 일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1087964|#]] * 정부군이 자국 내 '''난민 수용소를 공격'''했다고 SOHR이 밝혔다. SOHR은 정부군 소속 헬기 1대가 북동부 이들리브 주 하비트 인근 난민 수용소 상공에서 '[[통 폭탄]]'(드럼통 등에 폭발물인 TNT와 금속조각, 인화물질 등을 채워 만든 폭탄) 2발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SOHR은 전했다. 이곳에 수용된 시리아 난민들은 대부분 중부 하마 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통제하에 있는 홈스에서는 차량 폭탄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7명이 부상당했다고 시리아 국영 TV가 보도했다. 피해 거주민 대다수는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같은 알라위파(이슬람 시아파의 분파)다.[* 홈스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반군이 가장 먼저 장악한 도시로 '혁명의 수도'로도 불렸으나 현재는 다시 정부군 수중에 넘어갔다. 그러나 2014년 10월 초에도 학교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52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217506|#]]] 이런 와중에 시리아 제2의 대도시 알레포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에 함락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알레포 북부를 장악한 반군이 정부군이나 IS로부터 패퇴한다면 시리아 쿠르드족 도시인 코바니(공식 지명 아인 알 아랍)보다 훨씬 심각한 참사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중동 매체인 알 모니터는 시리아 정부군이 중부 도시 하마 북쪽 무라크 지역에서 알 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 누스라 전선을 격퇴했다고 보도했다. 알 모니터는 정부군의 무라크 장악은 알레포로의 진격로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알 모니터는 최근 정부군이 무라크에서 전투기와 헬기로 10시간 동안 90차례 이상 공습함에 따라 화력에서 밀린 반군이 퇴각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국이 대(對)IS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고도 코바니 전역에 집중하는 동안 정부군은 알레포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등 반군 점령지에 공습을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데일리비스트도 최근 정부군이 아프가니스탄과 레바논, 이란 출신의 시아파 민병대의 지원을 받아 알레포 북쪽을 공격해 반군의 보급로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터키 국경에서 불과 60㎞ 거리인 시리아 상업의 중심지인 알레포는 이른바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이 도시 북부를 장악하고 있고 남부는 정부군과 알 누스라전선이 분할 점령하고 있다. 정부군이 알레포 북부를 공격하는 동안 알레포 외곽을 장악한 IS가 도심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적대 관계였던 IS와 알 누스라 전선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 이래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IS가 알레포로 진격한다면 터키 국경 쪽으로 난민이 대거 몰려 올 가능성을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리예트는 정부가 알레포에서 난민이 최대 '''15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 160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휴리예트는 이런 대규모 난민 사태 가능성이 터키 정부가 시리아 북부(북위 36도 이북)에 비행금지구역과 안전지대 설정을 꾸준히 요구한 주요 이유라고 전했다. 반면 자유시리아군(FSA)의 니자르 알 카팁 대변인은 전날 이스탄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시리아군을 코바니로 보내기로 한 터키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알 카팁 대변인은 "정부군이 알레포를 포위하고 있는 등 알레포 상황이 매우 중대하기 때문에 이들 병력은 알레포에서 전선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S가 지난 달 15일 코바니로 진격하던 당시부터 FSA 대원 200여 명이 코바니에서 PYD 소속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와 함께 전투에 나섰고 최근 400명으로 늘었으며 추가로 병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22251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